상속세 이의 신청 방법, 단계별 절차, 주의사항, 그리고 실전 팁까지 꼼꼼하게 안내해드릴게요. 상속세를 신고하고 나서 이게 맞는 건가? 과세 처분이 너무 억울하다 생각하신 적 있으신가요? 상속세는 금액도 크고, 해석에 따라 과세 당국과 납세자 사이에 분쟁이 자주 발생합니다. 세무서에서 보낸 상속세 고지서가 부당하거나, 세무조사 결과에 동의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억울한 상속세, 지금 바로 이의신청으로 구제받을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해보세요!
목차
1. 상속세 이의신청이란? – 법적 근거와 기본 개념
상속세 이의신청은 세무서 등 과세관청에서 부과한 상속세 처분(고지)에 대해 납세자가 “이건 부당하다!”고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는 절차입니다.
이 제도는 「국세기본법」 제55조~제56조, 「국세청 납세자보호에 관한 규정」, 「국세기본법 시행령」 등에 근거하고 있어요.
이의신청은 세금이 정식으로 고지된 이후에 할 수 있는 조세불복 절차 중 하나로, 과세전적부심사(세금이 고지되기 전)와 달리, 이미 세금이 부과된 이후에만 가능합니다.
이의신청은 납세자가 임의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이고,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는 아니지만, 이후 행정소송 등 법적 다툼을 준비할 때 중요한 전제가 됩니다.
이의신청을 통해 세무서나 지방국세청에서 과세 처분의 재검토를 요구할 수 있고, 일부 또는 전부가 취소·경정될 수도 있습니다.
2. 상속세 이의신청, 언제 해야 할까? (신청 기한과 대상)
상속세 이의신청은 납세고지서(상속세 결정·경정·징수 고지서 등)를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반드시 제기해야 합니다.
이 기한을 넘기면 아무리 이유가 타당해도 각하(기각)되어 구제받을 방법이 거의 없으니, 고지서 수령 즉시 검토하고 준비해야 해요.
이의신청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상속세 부과·징수 결정, 경정, 가산세 부과 등 모든 과세처분
- 세무조사 결과에 따른 상속세 추가 부과
- 과세표준, 세율, 공제, 평가 등 과세관청의 해석에 이의가 있을 때
단, 상속세 신고를 누락했다가 뒤늦게 고지받은 경우, 신고기한 경과 후에는 이의신청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반드시 신고기한 내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이의신청 절차, 단계별로 알아보기
1단계: 이의신청서 작성 및 증빙자료 준비
이의신청서는 국세청 홈페이지(홈택스)에서 양식을 내려받거나, 관할 세무서 민원실에서 직접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서에는 다음 내용을 반드시 포함해야 해요.
- 신청인(상속인) 인적사항, 연락처
- 이의신청 대상 처분(고지서 번호, 날짜 등)
- 이의신청 취지(어떤 부분이 부당한지, 어떤 결정을 요구하는지)
- 구체적인 이의 사유(법령, 판례, 사실관계 등 근거 명시)
- 증빙자료(상속재산 평가자료, 거래내역, 감정평가서, 판례, 세법해석 등)
증빙자료는 주장하는 내용이 사실임을 입증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자료를 첨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단계: 이의신청서 제출
작성한 이의신청서는 납세고지서를 발송한 세무서장에게 직접 제출하거나,
그 세무서를 관할하는 지방국세청장에게 제출할 수 있습니다.
우편, 팩스,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며, 홈택스(전자민원)로도 제출할 수 있어요.
신청서 제출 후에는 접수증을 반드시 받아두고, 필요시 추가 자료 제출이나 보정명령에 신속히 대응해야 합니다.
3단계: 세무서(혹은 지방국세청)의 심사 및 결정
세무서는 이의신청서를 접수하면, 내부 심사위원회를 열어 사실관계와 법령 적용 여부를 재검토합니다.
필요시 신청인에게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거나, 직접 면담·조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심사 결과는 이의신청 접수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결정해야 하지만, 사안이 복잡할 경우 30일 연장(최대 60일)될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이의신청 인용(처분 취소·변경)” 또는 “기각(처분 유지)” 결정이 내려지며, 결과는 서면으로 통지됩니다.
4. 이의신청 이후의 절차 – 추가 불복과 소송까지
이의신청 결과에 불복할 경우, 결정문을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 국세청 심사청구
- 조세심판원 심판청구
- 감사원 심사청구
중 하나를 선택해 추가 불복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 중 하나라도 거쳐야만(필요적 전심절차)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어요.
행정소송은 지방법원→고등법원→대법원 3심제로 진행되며, 각 단계별로 90일 이내 청구기한이 정해져 있습니다.
중복 청구는 불가하며, 각 단계마다 기한을 넘기면 구제받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기한을 지켜야 합니다.
5. 이의신청서 작성 실전 팁
-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작성: “억울하다” “과하다” 같은 감정적 표현보다는, 법령, 판례, 사실관계, 평가기준 등 구체적 근거를 들어 논리적으로 작성해야 설득력이 높아집니다.
- 증빙자료 최대한 첨부: 재산 평가, 과세표준 산정, 공제 누락, 세율 적용 오류 등 주장하는 모든 내용에 대해 객관적 자료를 첨부하세요.
- 기한 엄수: 90일 이내 제출, 추가 불복도 90일 이내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세요.
- 공동상속인 주의: 상속인 일부만 이의신청을 진행하면, 그 상속인에게만 효력이 미치니, 전체 상속인이 함께 신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전문가 상담 활용: 세무사, 변호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서류 준비와 논리 전개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고지서 수령 후 90일 이내에, 논리적 근거와 충분한 증빙자료를 갖춰 신청해야만 구제받을 수 있습니다. 기한을 놓치지 말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억울한 세금을 바로잡으세요.
6. 상속세 이의신청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 이의신청을 꼭 거쳐야만 소송이 가능한가요?
A. 아닙니다. 이의신청을 생략하고 바로 심사청구·심판청구·감사원 심사청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의신청을 먼저 거치면, 세무서 단계에서 신속하게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Q. 이의신청 기한을 놓치면 어떻게 되나요?
A. 90일 기한을 넘기면 각하(기각)되어 사실상 구제받기 어렵습니다. 반드시 고지서 수령 즉시 준비하세요.
Q. 이의신청이 인용되면 어떻게 되나요?
A. 세무서에서 상속세 부과 처분을 취소하거나, 경정(감액) 결정을 내리며, 이미 납부한 세금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Q. 이의신청 중 세금은 내야 하나요?
A. 이의신청을 해도 납부기한 내에 세금은 일단 납부해야 가산세 등 불이익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후 환급이 결정되면 돌려받게 됩니다.
7. 관련 법령 및 참고사항
- 국세기본법 제55조~제56조: 이의신청 및 불복 절차
- 국세기본법 시행령: 이의신청 절차, 기한 등
- 국세청 납세자보호에 관한 규정
- 국세청 홈페이지(홈택스): 이의신청 양식, 안내서 등

참고
https://www.nts.go.kr/taxpayer_advocate/cm/cntnts/cntntsView.do?mi=11811&cntntsId=8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