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뽁뽁이는 물건을 옮기거나 배송하거나 받을 때 유용한 플라스틱 제품입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이 많아지면서 뽁뽁이도 많이 쓰게 되고, 그만큼 쓰레기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뽁뽁이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뽁뽁이 분리수거 전에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볼까요?
목차
뽁뽁이란?
뽁뽁이는 처음에는 아방가르드 예술의 일부로서 벽지로 활용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예술 시장에서는 성공하지 못했고 퇴출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제작자들은 다른 용도를 찾아야 했고, 얼마 후 뽁뽁이는 포장재로 개조되었습니다. 이제 뽁뽁이는 크기와 모양에 상관없이 물건을 안전하게 포장하는 데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물류 산업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뽁뽁이 이용 용도
뽁뽁이는 공기 캡이 있는 비닐 형태로 물건을 포장 및 배송할 때 충격이나 압력으로부터 물건을 안전하게 보호할 때 도움이 되는 소재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공기가 담겨있는 캡들이 완충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뽁뽁이는 다양한 크기와 두께로 제공되고 있기에 원하는 제품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표준 뽁뽁이의 경우 가벼운 물건이나 중간 크기의 물건에 적합하고, 에어캡이 큰 뾱뾱이는 더 무거운 물건이나 깨지기 쉬운 물건에 많이 쓰입니다. 요즘에는 신선 식품을 택배로 배송할 때에도 큰 에어캡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전기 방지 뽁뽁이는 전기 제품을 포장할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뽁뽁이는 재활용 가능
뽁뽁이는 플라스틱 필름이라는 종류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비닐류입니다. 플라스틱 필름은 부드럽고 얇은 플라스틱 제품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플라스틱 필름으로 만들어 집니다.
- 비닐봉지
- 빵 봉지
- 식품 포장지
- 주방 랩
뽁뽁이 비닐은 이런 플라스틱 필름 중에서도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이라는 재료로 만들어졌으며,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뽁뽁이를 재활용해야 하는 이유
뽁뽁이를 재활용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뽁뽁이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자연에서는 쉽게 썩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버려지면 매립지에 적게는 10년에서 많게는 1,000년까지도 남거나, 또는 소각되면서 공기나 물을 오염시킵니다.
뽁뽁이를 재활용하면 아래와 같은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석유를 아낄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은 석유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재활용하면 석유를 덜 쓰게 됩니다.
- 플라스틱을 태우면 다이옥신 같은 유해한 물질이 나와서 사람이나 동물에게 해를 줍니다. 뽁뽁이를 재활용하면 독성 물질을 방출할 걱정이 줄어듭니다.
- 지하수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이 매립지에 묻히면 그 안에 있는 화학 물질이 땅속으로 스며들어 호수나 강에 들어갑니다.
- 환경을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다. 뽁뽁이를 그냥 버리면 워낙 가벼워서 바람에 날려 날아가기도 합니다. 거리나 도로가 쓰레기로 가득 찰 수 있습니다.
- 야생동물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뽁뽁이는 야생동물들에게 위험한 물건입니다. 야생동물들은 뽁뽁이를 음식으로 착각하거나 몸에 감겨서 숨을 못 쉴 수 있습니다.
-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뽁뽁이는 재가공하여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냥 일반 쓰레기로 버려진다면 소중한 자원이 낭비되는 것입니다.
뽁뽁이 분리수거 방법
뽁뽁이는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비닐 제품입니다. 하지만 뽁뽁이 분리수거 버리기에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 먼저, 뽁뽁이 에 테이프가 붙어 있으면 재활용 공정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깨끗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테이프는 접착제 성분 때문에 재활용이 어려워서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 뽁뽁이 포장지에 이물질이 묻어 있으면 재활용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물로 깨끗하게 씻어서 배출해야 합니다. 특히 음식물 등의 오염물질이 묻어있는 경우 다른 비닐까지 오염시켜서 재활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뽁뽁이 분리수거 전에 반드시 세척해야 합니다.
이렇게 뽁뽁이 분리수거를 통해 환경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습니다.
뽁뽁이 봉투도 재활용이 가능할까?
종이로 된 편지 봉투에 뽁뽁이가 달린 경우도 많죠. 크기도 작고 무게도 가벼우며 납작하지만 그냥 종이 봉투에 넣어 보내면 깨지거나 부서질 수 있는 제품인 경우에는 뽁뽁이 편지봉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뽁뽁이 봉투는 재활용에 난이도가 있습니다. 뽁뽁이 편지봉투는 종이로 된 봉투에 비닐로 된 뽁뽁이가 붙어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모든 소비자가 이들 둘을 깔끔하게 떼어내고 버리지 않는 이상 재활용 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뽁뽁이 우편 봉투를 받으시는 경우에는 그래도 최대한 재활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아래 방식을 따라 본다면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뽁뽁이 우편 봉투를 열고 내용물을 꺼냅니다.
- 우편 봉투에 붙어 있는 스티커나 테이프를 모두 제거합니다.
- 우편 봉투가 깨끗하고 건조한 상태인지 확인합니다.
- 우편 봉투를 접착 방향으로 모두 펼치듯 떼어내 줍니다. 안에 담긴 뽁뽁이 부분 때문에 잘 떼어지지 않는 경우 가위를 사용하여 펼치듯 잘라줍니다.
- 우편 봉투의 종이 부분과 뽁뽁이 부분을 최대한 가능한 만큼 떼어내어 줍니다. 잘 떨어지지 않는 경우 가위를 활용하여 잘라내듯 분리해주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 잘라낸 것에서 종이 부분은 종이로 분리수거함에 버리고, 뽁뽁이 비닐 부분은 비닐류(또는 플라스틱류)로 분리수거함에 버리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