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북극 얼음의 차이점은?

북극과 남극은 지구의 자전축이 표면과 만나는 우리 행성의 양 극입니다. 두 극 모두 얼음으로 덮여 있지만 여러 면에서 매우 다릅니다. 남극 북극의 얼음을 구별하는 6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남극 북극 차이점

1. 위치 및 지리

남극 북극의 얼음을 구별하는 첫 번째 방법이면서 가장 분명한 차이점은 위치와 지리입니다. 북극은 육지가 아니라 육지로 둘러싸인 바다입니다. 북극의 얼음은 북극해에 떠 있는 얇은 해빙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남극은 바다로 둘러싸인 대륙입니다. 남극의 얼음은 남극 대륙의 대부분을 덮고 있는 두꺼운 육빙층인 남극 얼음의 일부입니다.

2. 두께와 부피

남극 북극 얼음의 또 다른 차이점은 두께와 부피입니다. 북극의 해빙은 두께가 수 미터에서 수 미터 정도로 비교적 얇습니다. 남극의 육지 얼음은 두께가 최대 2.5km에 달할 수 있습니다. 북극 해빙의 양은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난 50년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극의 육빙의 양은 훨씬 더 크고 안정적이기는 하지만 북극과 마찬가지로 빙산이 녹고 갈라지면서 질량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3. 온도와 알베도

남극 북극의 얼음에 대한 세 번째 차이점은 온도와 알베도입니다. 양쪽 극의 얼음 온도는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남극이 북극보다 춥습니다. 이는 남극 대륙이 북극보다 고도가 높고 지구의 위치로 인해 북극보다 태양 복사열을 적게 받기 때문입니다. 얼음의 알베도(albedo)는 얼음이 우주로 반사하는 햇빛의 양을 측정한 것입니다. 알베도가 높을수록 표면이 차가워집니다. 두 극의 알베도는 높지만 북극보다 남극에서 더 높습니다. 이는 해빙이 육빙보다 알베도가 낮고, 눈 덮인 얼음이 맨얼음보다 알베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4. 야생동물과 생물다양성

북극 남극의 얼음 사이의 네 번째 차이점은 각 극에서 사는 야생 동물과 생물의 다양성입니다. 남극 북극의 얼음은 다양한 생명체를 품고 살아가지만 어떤 생물 종이 살고있는지와 다양성 측면에서 매우 다릅니다. 북극의 해빙은 북극곰, 해마, 물개, 북극 여우, 올빼미, 순록 등 사냥, 휴식, 번식 및 이주를 위해 의존하는 많은 동물들에게 서식지를 제공합니다. 남극의 육빙은 토착 육상 동물이 없지만 펭귄, 도둑갈매기, 제비새, 갈매기 등 남극 가장자리에 둥지를 틀고 있는 일부 새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줍니다. 남극 대륙 주변의 바다에는 고래, 물개, 물고기, 크릴새우, 플랑크톤 등 풍부한 해양 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5. 탄소 및 메탄 저장

남극 북극 얼음 사이의 다섯 번째 차이점은 탄소와 메탄 저장입니다. 두 극 모두 그 아래 얼어붙은 땅에 다량의 탄소와 메탄을 저장합니다. 이 땅을 영구동토층이라 부르며, 따뜻한 온도에 노출되면 분해되는 유기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구 동토층이 녹으면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강력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대기 중으로 방출합니다.

북극에는 남극 대륙보다 영구 동토층이 더 많고, 고도가 낮고 얼음 덮개가 얇기 때문에 해빙에 더 취약합니다. 그래서 북극의 영구 동토층이 녹는 것은 남극의 영구 동토층이 녹는 것보다 기후 변화에 더 큰 위협이 됩니다.

6. 경제적 기회와 과제

북극 얼음과 남극 얼음의 여섯 번째 차이점은 경제적 기회와 각 극이 직면한 과제입니다. 남극 북극 모두 석유, 가스, 광물, 어류, 관광업 등 탐사 및 개발을 위한 잠재적인 자원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원에 접근하는 데 있어 다양한 위험과 장애물에 직면하기도 합니다.

북극의 해빙은 선박의 항해를 어렵게 하지만 현재 지구 온난화로 녹아내리고 있어 새로운 항로를 열어주기도 합니다. 남극의 육빙은 차량 운송을 어렵게 만들지만, 고립되어 있고 온도도 훨씬 가혹하기 때문에 남극 대륙 스스로를 인간의 간섭으로부터 보호하고 있기도 합니다. 두 극 모두 자연 환경과 과학적 가치를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조약 및 규정의 적용을 받는다는 것은 동일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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