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 경화증(MS)은 뇌, 척수, 시신경으로 구성된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이는 면역체계가 건강한 세포와 조직을 잘못 공격하면서 신경 손상을 일으키고,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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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 경화증 뜻 및 정의
- 주로 20~30대에 발병합니다.
- 여성에게 더 흔합니다.
- 병의 특징은 재발과 관해로 나타납니다.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고(재발), 일정 기간 동안 사라질 수 있습니다(관해).
다발성 경화증 발병 원인
다발성경화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
- 다발성경화증은 적도와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더 자주 발생합니다.
-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특히 발병률이 높습니다.
유전적 요인
- 특정 유전자가 환경적 요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 그러나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자녀가 이 질환에 걸릴 확률은 2~3%로 낮은 편입니다.
다발성 경화증의 병리학적 변화
다발성경화증에서는 미엘린 수초(신경 섬유를 감싸고 있는 보호막)가 손상됩니다.
- 정상적인 미엘린은 신경 신호 전달을 돕습니다.
- 하지만 다발성경화증에서는 미엘린 손상으로 인해 신경 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서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발성 경화증 주요 증상
다발성경화증의 증상은 다양하며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초기 증상
- 신체 일부(팔, 다리, 얼굴 등)의 저림 또는 무감각
- 팔이나 다리의 근력 저하 또는 움직임 어색함
- 시각 장애: 한쪽 눈의 통증, 시야 흐림, 맹점
- 복시(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현상)
2. 재발 및 관해
- 증상은 몇 일에서 몇 달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거나 점차 악화될 수 있습니다.
3. 후기 증상
- 떨림 및 불규칙한 움직임
- 근경련, 근쇠약
- 균형 및 보행 어려움
- 인지 문제: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 배뇨 및 배변 조절 장애
악화 요인
- 체온 상승(더운 날씨, 열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발성 경화증 진단
다발성경화증은 특정 검사로 확진하기 어렵기 때문에, 여러 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립니다.
- 신경학적 검사
- MRI: 중추신경계의 병변을 확인
- 유발전위 검사: 신경 자극에 대한 반응 검사
- 척수액 검사: 염증성 변화 여부 확인
- 혈액 검사: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예: 시신경척수염, 항MOG 항체 질환)을 배제
치료
다발성경화증은 완치할 수는 없지만, 증상 관리와 질환의 진행 억제를 목표로 치료합니다.
1. 재발 증상 치료
-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염증 억제
- 혈장 교환 치료: 코르티코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2. 재발 예방
- 면역계를 조절하는 면역억제제 사용
- 약물은 재발 빈도와 심각도를 줄이고 질환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증상 완화
- 물리치료 및 활동 유지: 근육 강화를 위해 중요
- 특정 증상을 조절하는 약물 사용: 근육 경직, 피로, 우울증 등
4. 생활 관리
- 체온 관리: 뜨거운 환경 피하기
- 금연 및 비타민 D 보충
주의사항 및 전망
- 면역 조절 약물은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유지하도록 돕지만, 이미 손상된 신경을 복구하지는 못합니다.
- 다발성경화증은 재발을 반복하면서 점진적으로 악화되므로,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다발성경화증은 치료와 관리가 필수인 질환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의료진 상담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질환의 악화를 늦출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