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남자들의 진한 목소리, 그룹 캔 가수의 모든 것

여러분은 캔(가수)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 80년대생부터는 서너 명만 모이면 노래방에서 한 번쯤은 목 놓아 불러봤을 노래, “오늘도 참는다~”로 시작하는 <내 생에 봄날은>을 떠올리실 겁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를 넘어 특유의 유쾌함과 거친 남성미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2인조 보컬 캔. 오늘은 캔 가수 데뷔부터 히트곡,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까지 상세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1. 캔 가수 탄생과 멤버 구성

그룹 캔은 1998년 데뷔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캔이 처음부터 현재의 2인조(배기성, 이종원) 구성은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 배기성: 1993년 MBC 대학가요제 은상 출신으로, 솔로 가수로 먼저 데뷔했으나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후 캔의 원년 멤버가 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 이종원: 캔의 결성 초기에는 유해준과 함께 활동했으나, 유해준이 작곡가로 전향하면서 2집부터 이종원이 합류하게 됩니다. 이종원은 뛰어난 가창력과 작곡 실력을 겸비한 실력파 뮤지션입니다.

두 사람은 각각 허스키하고 힘 있는 보이스(배기성)와 감미로우면서도 탄탄한 고음(이종원)을 담당하며 완벽한 보컬 조화를 보여주었습니다.


2. ‘내 생에 봄날은’ 그리고 전성기

캔을 논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곡이 바로 2001년 발표된 3집 타이틀곡 <내 생에 봄날은>입니다. 이 곡은 일본 그룹 ‘TUBE’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드라마 <피아노>의 OST로 삽입되면서 전 국민적인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 가사의 힘: “가도 가도 끝없는 인생의 길 위에…”라는 가사는 당시 고단한 삶을 살던 수많은 가장과 남성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 독보적인 캐릭터: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가죽 자켓을 입은 채, 비장하면서도 코믹하게 노래하는 그들의 모습은 다른 아이돌 가수들과 차별화되는 확실한 매력이었습니다.

이후 캔은 <천상연>, <가라가라>, <맨발의 청춘>(리메이크) 등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내며 당대 최고의 보컬 그룹으로 우뚝 섰습니다.


3. 예능계의 블루칩: 입담만큼은 ‘국가대표급’

캔이 대중에게 친숙한 이유는 노래 실력만큼이나 뛰어난 ‘예능감’ 덕분이기도 합니다.

특히 배기성은 특유의 넉살과 경상도 사투리 섞인 입담으로 각종 토크쇼와 라디오를 휩쓸었습니다. 시청자들에게는 옆집 형 같은 웃기면서도 친근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종원 역시 조용해 보이지만 툭툭 내뱉는 한마디가 날카로운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예능계에서 환영받는 게스트였습니다.


4. 캔에 대한 이모저모: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

글을 읽으시는 분들을 위해 흥미로운 정보들을 몇 가지 더 정리해 드립니다.

① 배기성의 화려한 과거?

배기성은 대학가요제 출신답게 음악적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그룹 활동 초기에는 락 기반의 음악을 지향했으나, 대중성을 고려해 변화를 시도한 것이 신의 한 수가 되었습니다.

② 이종원의 작곡 실력

이종원은 캔의 수많은 곡을 직접 작곡하고 프로듀싱했습니다. 캔의 음악이 단순히 가볍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음악적으로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③ 팀명의 유래

‘CAN’이라는 이름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We Can do anything)”라는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름처럼 그들은 발라드, 락, 댄스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었습니다.


5. 명곡 다시 보기: 캔의 추천 플레이리스트

<내 생에 봄날은> 외에도 꼭 들어봐야 할 캔의 명곡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곡 제목특징추천 상황
천상연캔의 감성적인 발라드 역량을 보여주는 곡비 오는 날 차 안에서
겨울이야기조관우의 곡을 리메이크, 겨울 감성 가득추운 겨울 밤
맨발의 청춘벅의 원곡을 캔만의 색깔로 재해석분위기 띄우고 싶을 때
원트잇(Want It)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드라이브할 때

6. 마무리

캔 가수 데뷔한 지 20년이 훌쩍 넘은 중견 가수입니다. 세월이 흐르며 활동의 형태는 변했지만, 그들이 남긴 노래들은 여전히 회식 자리의 마무리를 장식하거나, 힘들 때 위로가 되는 노래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이나 방송을 통해 변치 않는 우정과 실력을 보여주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추억 속에 머무는 가수가 아니라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그들의 음악 인생을 응원해 봅니다.

캔은 우리에게 “인생의 봄날은 스스로 만드는 것”임을 노래로 증명해 준 소중한 아티스트입니다. 오늘 퇴근길에는 캔의 노래 한 곡 들으며, 여러분의 봄날을 떠올려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의 아티스트 탐구, 어떠셨나요? 캔의 노래 중 여러분의 인생곡은 무엇인지 댓글로 알려주세요! 다음에도 유익하고 재미있는 가수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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