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초기 안전 작업을 위해서는 몇 가지 지켜야 할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예초기는 원예 가위와 같은 도구로 잡초를 제거하는 것보다 훨씬 편리하게 예초 작업을 할 수 있게 해주지만 사용 시에는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켜야 하는 지침이 있는 것입니다. 그럼 예초기 작업을 더욱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지침 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예초기 안전 작업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
예초 작업을 할 땐 다양한 위험 요소가 작업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숙지하고 작업에 임해야 합니다. 다음은 작업자를 위협할 수 있는 예초기 안전 위협 요소들입니다.
- 비래 : 작업 중 예초기의 날에 돌이나 나뭇가지 등이 걸려 작업자의 방향으로 튀면서 작업자가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 베임 사고 : 예초기의 날에 안전 커버가 제대로 씌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날을 만지는 경우 자칫 날에 의해 신체가 베일 수 있습니다.
- 전도 : 작업자가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돌부리 등의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는 등의 상황에 의해 작업자 본인 또는 주변에서 함께 작업을 하고 있던 다른 작업자가 예초기 날에 의해 다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 근골격계 질환 : 예초기는 무게가 꽤 나가는 편이기에 장시간동안 작업자가 같은 자세로 작업을 하게 되면 어깨와 허리 등에 무리가 가면서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초기 안전 작업을 위한 주의사항
예초기 안전 사용을 위해 지켜야 할 지침 사항은 아래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예초기 안전 작업을 위해 지켜야 하는 사항을 하나씩 확인해 보겠습니다.
예초날 덮개 및 안전 커버 확인
장비를 손으로 들고 운반하기 전에는 자칫 날을 잘못 만져 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날 덮개가 잘 끼워져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돌 파편 등이 날에 걸리거나 날 자체가 파손되는 경우 작업자 쪽을 향해 날아올 수 있는 파편을 1차적으로 막아줄 수 있는 안전 커버가 설치 및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개인 보호구 착용
예초 작업을 할 때엔 모든 작업자가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여 크고 작은 상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초 시 착용할 수 있는 개인보호구의 종류 및 각각의 용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안전모, 보안면, 안전 고글 : 예초 작업 중 손상된 칼날이나 돌 파편 등이 사용자 방향으로 날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날아오는 파편 때문에 목과 머리 부위에 상해를 입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작업자는 반드시 안전모와 안전 고글 등 보호구를 착용해야 합니다.
- 안전 장갑 : 예초 작업 시에는 안전 장갑을 착용하여 베임 등에 의한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장갑을 끼면 또한 예초기의 엔진 또는 칼날이 회전할 때 발생하는 진동을 맨손으로 잡을 때보다 적게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 안전화 : 칼날이 잘못 떨어지는 등의 사고로 발 부위가 절단 되거나 충격을 받는 것으로부터 발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 등을 착용하면 작업하다가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다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안전 보호복 : 복장의 경우에도 뾰족한 가지나 가시가 있는 줄기 등에 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이면 소매가 긴 상의와 긴 바지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풀밭 등에서 작업을 하다보면 독충이나 독사 등의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을 수도 있는데 이러한 사고 발생 시에도 작업자의 팔과 다리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 무릎 보호대 : 예초기로 인한 베임이나 충돌 등의 사고로부터 작업자의 무릎과 다리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에서 좌로, 상에서 하로 작업
작업 시에는 킥백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작업 면적의 우측에서 좌측으로, 그리고 상단에서 하단으로 예초기를 옮겨가면서 작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예초 날 임의 해체 또는 임의 부속 장착 금지
예초날은 구매한 제품에 맞는 것을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는 사람이 임의로 부품을 해체하거나 다른 부품을 끼워 사용하지 않아야 예초 장비를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면 안전거리 확보
예초기 안전 작업을 위해서는 예초기의 손잡이가 있는 곳을 잘 잡고 칼날이 지면 또는 돌덩이와 같은 장애물에 닿아 튕겨나가는 킥백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안전거리를 확보하여야 합니다. 또한 예초 장비는 무릎 높이 이상 들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이면 지면에서 10cm 내외를 유지해야 합니다.
작업자 간 안전거리 확보
여러 사람이 동시에 예초 작업을 한다면 작업자 간에는 최소 10m의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각 작업자의 작업 반경 안에 다른 작업자가 들어가는 일은 없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예초기 종류 중에서도 지면과의 충돌 등에 쉽게 튈 수 있는 배부식 및 견착식 예초기인 경우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경사지 작업 시 특히 주의
경사가 진 땅에서 예초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경사방향으로 작업을 해야 합니다. 경사가 너무 급한 곳에서는 예초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돌부리나 넝쿨 등의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게 되는 경우 평지에서보다 크게 다칠 수 있으므로 이동 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비가 온 뒤에는 흙과 풀이 모두 미끄러워져 작업자가 쉽게 미끄러질 위험이 생기니 이땐 흙과 풀의 물기가 모두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작업을 재개해야 합니다.
유해동물 출현 시 전원부터 끄기
작업 중 멧돼지와 같은 야생 동물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에는 가장 먼저 예초기의 전원부터 꺼야 합니다. 전원부터 끄지 않는 경우 산짐승의 물리적인 공격 등으로 인해 예초기가 예상 밖의 방향으로 튕겨나가거나 작업자 쪽으로 눌리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작업자가 더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동물을 완전히 쫓아낸 후에 작업을 재개해야 합니다.
작업 전 스트레칭 진행
무거운 예초기가 진동하거나 몸과 충돌하면서 근골격계가 손상을 입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예초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온몸을 스트레칭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