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 꽃말, 열매, 성분과 효능

맥문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식물은 어떤 특성이 있는지, 어떻게 키우는지, 꽃과 열매는 어떤지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가세요.

맥문동

맥문동?

맥문동은 보리와 비슷한 뿌리를 가진 식물로 겨울에도 잎이 시들지 않아서 그 이름이 붙었습니다. 중국의 고대 책에도 “뿌리가 보리와 닮았기 때문에 맥문이라고 부른다”고 적혀있는 등 언급이 있는 것을 보면 꽤 오래된 역사를 가진 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도 잎이 시들지 않으며 보리처럼 추위를 잘 견딥니다. 이름 자체는 보리를 닮았다는 뜻이지만 알뿌리가 보리알과 비슷하다는 설도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 이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약용 식물로 재배하고 있으며 뿌리를 채취하여 건조시켜 차로 마시거나 환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성분과 효능이 있어 건강에 좋은 식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꽃과 꽃말

꽃은 연보라색으로 아름답게 피는데 5월부터 6월까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만, 일본 등에서 자라는 비짜루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나무 그늘에서도 잘 자랍니다.

뿌리줄기가 굵고 수염뿌리가 가늘고 긴 특징이 있습니다. 잎은 짙은 녹색으로 뿌리줄기에서 나오고, 선형으로 길쭉합니다. 밑부분은 좁아져서 잎집을 만들고, 잎맥이 11~15개 있습니다. 꽃은 마디마다 3~5개씩 모여서 총상꽃차례를 이루고 있습니다. 꽃말은 ‘겸손’, ‘인내’, ‘흑진주’, ‘기쁨의 연속’ 입니다.

열매

열매는 초록색이고 10월부터 11월까지 익어합니다. 열매는 발효액이나 식초를 만들거나 술을 담그기도 합니다. 발효액을 만들려면 익은 열매를 따서 설탕과 같은 비율로 섞어서 담아주면 됩니다. 술을 담그려면 열매를 용기에 2분의 1~3분의 1 정도 넣고 소주를 부어주면 됩니다. 3개월 정도 숙성시킨 후 액만 걸러서 밀봉하면 완성입니다.

성분, 효능 및 복용 방법

뿌리 속에는 베타 시토스테롤, 스티그마 스테롤, 스테로이드 사포닌, 아미노산 등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맥문동의 효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포도당이 많이 들어 있어 달콤한 맛이 나고, 스테롤, 사포닌, 이소플라본 등의 유효성분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 덕에 건강에 매우 좋은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실제 효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맥문동은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완화하는 거담 작용이 있습니다. 기관지염이나 인후염 같은 호흡기 질환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혈당 수치를 낮추고 폐 기능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고, 심혈관 건강에도 좋으며, 피로를 해소하고 원기를 회복하는 자양강장 작용도 있습니다. 항균 작용과 면역력 강화 효능도 있어 감기나 감염병에 걸리지 않게 해주기도 합니다.

맥문동은 차로 마시는 것이 가장 쉽고 편리한 방법입니다. 물에 뿌리째 넣고 끓여서 따뜻하게 마시면 됩니다. 복용 시기는 식사 전이나 후에 하면 되며, 공복 상태에서 복용하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

부작용

맥문동은 부작용은 없는 편이지만 성질이 차가운 식물이므로 속이 추운 사람이나 배가 아픈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나 다른 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의사와 상담한 후에 복용해야 합니다. 맥문동 속의 성분이 다른 약과 상호작용하거나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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