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 끝없이 더워질까, 아니면 잠시 쉬어갈까?

오늘은 지구 온난화 및 기후 변화에 대한 흥미로운 주제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최근 몇 년간 지구의 온도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에 대해 반박하는 주장도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태양 활동 극대기였고 흑점이 증가했으며 엘니뇨 현상까지 겹치면서 온도가 정점에 달할 수밖에 없었다는 의견이 있죠. 그래서 앞으로 몇 년간은 온도가 서서히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인데요. 과학계에서 나오고 있는 이러한 양측의 이야기를 다루어 보겠습니다.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 끝없이 더워질까, 아니면 잠시 쉬어갈까?

태양 활동과 흑점

온도는 계속 변화한다는 주장

먼저, 태양 활동 극대기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태양은 약 11년 주기로 활동이 변합니다. 이 주기 동안 태양 흑점의 수가 증가하고, 태양 폭발과 같은 현상이 더 자주 발생하죠. 올해는 태양 활동이 극대기에 도달하면서 흑점의 수가 많아졌고, 이로 인해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 지자기 폭풍 등도 증가했습니다. 지자기 폭풍은 오로라를 더 자주, 더 강하게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했고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평창에서 오로라가 쉽게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온난화는 계속될 것이라는 주장

위 주장을 반박하는 쪽에서는 태양 활동이 지구의 기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합니다. 태양 활동 주기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변동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즉, 태양 활동이 극대기에 도달했다고 해서 지구 온난화가 멈추거나 반대로 돌아설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죠.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 끝없이 더워질까, 아니면 잠시 쉬어갈까?

엘니뇨와 라니냐

온도는 계속 변화한다는 주장

다음으로 엘니뇨 현상에 대해 알아볼까요? 엘니뇨는 태평양 적도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입니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기후 패턴이 변하고, 특히 온도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엘니뇨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높은 온도를 기록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엘니뇨는 주기적으로 발생하며, 보통 2~7년 주기로 반복됩니다. 엘니뇨가 끝나면 라니냐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니냐는 엘니뇨와 반대로 해수면 온도가 낮아지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온도가 다소 낮아질 수 있는데 그 추세로 간다면 올해가 정점이었고 내년 여름은 적어도 올해보다는 시원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온난화는 계속될 것이라는 주장

반대하는 과학자들은 라니냐가 나타난다고 해서 지구 온난화가 멈추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엘니뇨 라니냐같은 것은 일시적인 기후 변동일 뿐, 장기적인 온난화 추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구 온난화의 장기적 추세

온도는 계속 변화한다는 주장

지구 온난화는 주로 인간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화석 연료의 사용, 산림 파괴, 산업 활동 등으로 인해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증가하면서 지구의 평균 온도가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단, 이는 수십 년, 수백 년에 걸쳐 지속되는 장기적인 추세이며 기존에 없던 현상이 작년부터 올해부터 급격히 나타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몇 년간 더웠긴 했지만 지구의 온도는 언제든 다시 내려가고, 또 다시 올라올 수 있습니다.

온난화는 계속될 것이라는 주장

지구는 장기적으로 온난화 추세에 있습니다. 태양 활동이나 엘니뇨와 같은 자연적인 요인도 기후에 영향을 미치지만 이러한 요인들은 단기적인 변동을 일으킬 뿐, 장기적인 온난화 추세를 뒤집을 수는 없습니다. 태양 활동이 극대기에 도달하거나 엘니뇨가 발생하면 일시적으로 온도가 더 높아질 수 있지만, 이는 지구 온난화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인간의 활동 자체가 문제이며 인간이 지금부터 지구에 해가 되는 모든 행동을 단 번에 멈추는 것이 아닌 이상 온난화는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지구 온난화가 인간 활동에 의해서만 발생한다는 말은 맞지 않을 수 있지만 적어도 인간 활동에 의해 가속화 되고 있다는 말은 맞아 보입니다. 태양 활동 극대기나 엘니뇨와 같은 자연적인 요인은 일시적인 변동을 일으킬 수는 있겠지만, 지구 온난화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지구 온난화를 조금이라도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늘리는 등의 노력이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작은 실천부터 하면서 지구의 기후 변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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