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타이어는 환경에 다양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타이어의 구성 요소 즉 타이어를 만들 때 쓰이는 화학 구성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타이어가 분해 또는 소각되거나 우발적인 화재가 발생할 때, 타이어의 구성 물질에서 독성 물질이 방출되어 물, 공기, 토양을 오염시킬 위험이 있는 것입니다. 전세계 곳곳에 법적 규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폐타이어의 불법 투기는 계속되면서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폐타이어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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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타이어 폐기 문제
타이어는 일반적으로 도시에서 발생하는 전체 폐기물의 2% 미만 수준 즉 소량만 차지하기는 하지만 타이어 자체의 크기가 꽤 큰 편에 드는 관계로 버려지는 양으로 보면 꽤나 큰 부피를 차지하는 편에 듭니다. 일반적으로 보면 버려지는 타이어 고무의 약 35%만 재활용되고 있는데, 즉 수백만 톤의 타이어 폐기물이 재활용되지 않고 그대로 매립지에 묻히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양한 기술 발전으로 타이어의 크기를 점차 더 작고 얇게 만들면서 내구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최근 들어 타이어의 재사용율이 높아지고 매립지에 묻히는 확률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화재 위험
폐타이어는 화재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소가 된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타이어가 높은 온도에 노출되면 일종의 연료로 작용하면서 화재를 더 키울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재활용되지 않은 폐타이어의 거의 50%가 연료 생성에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타이어로 인한 화재는 통제와 진화가 어려우며, 타이어가 탈 때 발생하는 연기에는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독성 화학 물질과 미립자가 포함되어 있으니 건강에도 당연히 좋지 않습니다.
독소 방출
EPA는 타이어를 유해 폐기물이 아닌 도시 고형 폐기물로 분류하지만, 재활용되지 않고 버려진 타이어는 여전히 심각한 환경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타이어에 포함된 화학 물질이 환경으로 방출될 때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타이어가 분해되면 유해 폐기물이 방출되며, 타이어에 포함된 기름 성분은 토양을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타이어에는 납과 같은 중금속 또한 포함되어 있기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토양 등에 축적될 수 있다는 것도 또 다른 문제점입니다.
해충 창궐
폐타이어는 아무래도 고무 성분의 특성 상 물이 쉽게 고여 잘 빠지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폐 타이어가 쌓여있는 곳은 모기와 같은 해충의 번식지가 될 수 있으며, 뇌염과 같은 매개체 매개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쥐와 같은 설치류도 폐 타이어를 서식지로 쓰곤 합니다. 이렇게 인류에 미치는 간접적인 건강 위협도 있기에 일부 국가에서는 적어도 주거지역 근처에는 폐 타이어를 버리거나 방치하지 않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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