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걷기 방법 및 효능 7가지, 30분 운동의 기적

우리나라 사람들은 집에서 맨발로 걷는 것에 익숙하죠. 그런데 최근 밖에서도 맨발 걷기가 일종의 유행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방면에서 건강에 좋기 때문인데요,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가시기 바랍니다.

맨발 걷기의 효능

맨발로 걷는 것은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 맨발로 걷는 것은 자연 환경에서 땅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하면 지구의 전기를 신체로 전달하여 여러 가지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중에는 염증, 스트레스, 통증 감소, 혈액순환 개선, 기분과 수면 향상 등이 있습니다. 또한 맨발로 걷는 것은 근력을 강화하고 균형과 자세를 향상시키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아래에서 맨발 걷기의 장점을 몇 가지 예시로 살펴보겠습니다.

염증 완화

맨발로 땅과 접촉하면 지구의 전자를 신체로 전달하여 염증 과정에 관여하는 화합물인 사이토카인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가 있었습니다. 지구와의 접촉은 시스템에 활력을 주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는 반사요법의 일부이기도 한데, 이를 통해 염증과 통증을 감소시키고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할 수 있습니다.

심혈관 건강 증진

맨발로 걷는 것은 심혈관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맨발 걷기는 혈액 점도를 낮추고 고혈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불안감 완화

맨발로 걷는 것은 불안 수준을 낮출 수 있습니다. 맨발로 땅에 접촉되는 것은 불안과 우울증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면역력 강화

맨발로 걷는 것은 면역 지원을 위해 전자를 흡수하고 기증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전자가 부족하면 면역 체계가 약해져 염증 관련 질병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맨발로 걷는 것은 이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만성 통증 치료에 도움

맨발로 걷는 것은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맨발로 걷는 것이 통증을 줄이고 염증과 관련된 다른 요인을 조절할 수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수면 질 개선

맨발로 걷는 것은 더 나은 수면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지구의 전자는 신체로 전달되어 수면의 질을 높이고 생물학적 리듬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시력 향상

앞으로 연구가 더 필요하긴 하지만 맨발로 걷는 것이 시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에 관한 연구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발의 반사점과 시신경과의 연관성이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잔디 위 맨발 걷기의 이점

맨발 걷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잔디로 된 산책로나 인조 잔디 카펫 위를 하루 30분정도 맨발로 걷는 것입니다. 풀밭 위를 맨발로 걸으며 자연과 접촉하는 것은 다른 곳을 맨발로 걷는 것보다 훨씬 큰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다만 계절과 날씨에 맞춰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아래에서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시력 향상과 진정 효과 : 잔디밭 위를 맨발로 걷는 것은 근육을 이완시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현재에 집중하며 주변을 인식하고 삶에 감사하는 마음도 생길 수 있습니다.
  2. 여름에 잔디 걷기의 이점 : 여름에 이른 아침에 잔디밭을 걷게 되면 잔디에 맺힌 이슬이 발바닥에 촉촉하게 느껴지는 싱그러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혈액을 발로 유도하는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잔디는 지표면보다 온도가 낮기 때문에 발에 시원한 느낌을 전달해 주어 더욱 좋습니다.
  3. 겨울에 잔디 걷기의 이점 : 겨울철에는 눈 위를 15~20초 정도 걸으면 염증이 감소하고 혈액순환이 개선됩니다. 다만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한겨울의 경우 동상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항상 수건과 따뜻한 양말을 준비하고 맨발 걷기를 마친 즉시 착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맨발 걷기가 위험하진 않을까

맨발로 걷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해서 모든 상황에서 좋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맨발로 걷는 것이 발에 상처나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맨발로 걷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발에 문제가 있는 경우나 발이 약한데 맨발로 걷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뇨병이나 신경병증과 같은 질병으로 인해 발의 감각이 저하된 경우나, 외상이나 수술로 인해 발의 힘이 약해진 경우에는 신발을 신고 걷는 것이 안전합니다.
  • 깨진 유리 파편이나 못 등 날카로운 물건이 있는 곳에서 맨발로 걷는 것은 위험합니다. 날카로운 물건이 있는 곳에서 맨발로 걷다가는 발에 상처나 멍이 생길 수 있으며, 감염으로 인해 상처에 염증이 생기거나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 동물의 배설물이 있는 등 오염된 토양을 맨발로 걷는 경우 십이지장충이나 백선 등에 감염될 여지가 있습니다. 오염된 토양에 존재하는 유충은 사람의 피부에 침투할 수 있습니다.
  • 지면의 온도가 너무 높은 한여름의 경우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 화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기온이 33도 정도 될 때 지표면의 온도는 53도까지 올라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여름에 아스팔트 위에 후라이팬을 올리고 그 위에 계란을 깨서 넣으면 계란 후라이가 되는 영상도 많이 보셨을 텐데요. 그만큼 한여름에는 지표면이 달구어지니 맨발로 걷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습기가 많아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운 곳도 가급적이면 맨발로 걷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맨발로 걸어다니는 경우가 많은 수영장과 대중 목욕탕, 체육관, 라커룸, 심지어 해변도 이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 너무 장기간 맨발로 걷는 경우 신발을 신고 걷는 것보다 피로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발은 걸음을 걸을 때 자연적인 각도로 굽혀지게 되는데 맨발로 걸을 땐 굽히는 각도가 더 커지면서 발 전체에 압력을 더 크게 가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무지외반증과 같은 발 모양의 변형을 일으킬 수 있으며 발꿈치 통증이나 아킬레스건염과 같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너무 낮고 얇은 신발 보다는 어느정도 두께가 있고 발을 견고하게 지탱해주는 신발이 건강에 좋다는 이유도 이와 동일합니다.
  • 지표면은 아무래도 실내보다 표면이 거칩니다. 그래서 너무 오랫동안 맨발 걷기를 외부에서 하게 되면 발바닥에 티눈이나 굳은 살이 생길 수 있습니다. 걸으면서 피부의 상태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만큼만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맨발로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아래에서 계속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맨발 걷기 안전하게 하는 방법

맨발로 걷는 것은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시간과 인내, 그리고 조심성이 필요합니다. 아래 사항을 참고하시면 더욱 안전하게 맨발 걷기를 해보실 수 있습니다.

천천히 시작하세요

밖으로 나가 처음 맨발로 걷는 것은 아무래도 어색하고 조심스러운 기분이 듭니다. 집안에서 맨발로 걷는 속도와 사용하는 근육, 그리고 밖에서 맨발로 걸을 때의 속도와 사용하는 근육이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발과 발목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매일 약 10분 동안 새로운 표면을 맨발로 걷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발이 익숙해지면 시간과 거리를 점진적으로 늘리면 됩니다.

실내에서 연습하세요

밖으로 나가기 전에 실내에서 맨발로 걷기 연습을 더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바닥에 물기 또는 미끄러운 물건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조금 속도감 있게 걸어보면 됩니다. 집안에 트레드밀과 같이 속도를 높여 걸을 수 있는 기기가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자신의 속도에 맞추세요

맨발로 걷는 것은 즐거운 경험이어야 합니다. 어떤 형태로든 통증이나 불편을 느낀다면 즉시 맨발 걷기를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음번에 맨발 걷기를 재개할 땐 더욱 조심하며 활동을 재개하면 됩니다.

발 균형 운동을 해보세요

발의 균형감을 강화하고 야외에서 맨발로 걷을 준비를 더 잘 할 수 있도록 발 균형 운동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한 발로 균형을 잡거나 발을 구부리고 펴는 운동 등을 집안에서 시도해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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