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 월세 재계약 부동산 복비 (전월세 부동산 중개수수료) 금액은?

전세나 월세 계약이 끝나갈 때쯤, 집주인과 재계약을 하기로 마음먹으면 꼭 고민되는 게 있죠. 바로 부동산 복비(중개수수료) 문제입니다. “재계약에도 복비를 내야 하나?”, “얼마가 적정한 금액일까?”, “누가 부담하는 게 맞을까?” 등등 궁금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전세, 월세 재계약 시 부동산 복비의 기준과 실제 사례, 절약 팁, 주의사항까지 알아보세요!

📝 전세·월세 재계약, 부동산 복비가 발생하는 경우는?

전세나 월세 계약을 연장하거나 조건을 변경할 때, 부동산 중개업소에 계약서 작성이나 중개를 의뢰하면 부동산 복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계약’이라고 해서 무조건 법정 중개수수료 전액을 내는 것은 아니고, 상황에 따라 금액이 크게 달라집니다.

부동산 복비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경우

임대인 또는 임차인이 재계약서 작성을 부동산에 의뢰할 때
기존 계약자에서 새로운 계약자로 명의를 바꿀 때(예: 동거인→단독 명의)
보증금, 월세 등 계약 조건이 변경될 때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임차인과 계약을 체결할 때

부동산 복비가 감면되거나 발생하지 않는 경우

집주인과 세입자가 직접 만나 계약서를 작성하는 경우(중개업소 개입 없음)
단순히 계약 기간만 연장하고, 부동산에 별도의 중개나 대필을 의뢰하지 않은 경우

💸 전세·월세 재계약 시 부동산 복비는 실제로 얼마가 적정할까?

1. 법정 중개수수료(복비) 기준

부동산 중개수수료는 ‘공인중개사법’에 따라 거래 금액별로 상한선이 정해져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전세·월세 계약 시 법정 복비 상한선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세(임대차) 기준

거래금액	상한요율(%)	최대 한도(원)
5천만 원 미만	0.5	25만
5천만~1억 원 미만	0.4	30만
1억~3억 원 미만	0.3	70만
3억~6억 원 미만	0.4	100만
6억~12억 원 미만	0.5	250만
12억~15억 원 미만	0.5	300만
15억 원 이상	0.6	협의

월세(임대차) 기준

월세의 경우, 보증금에 월세 환산액(월세×100)을 더한 금액을 기준으로 복비를 산정합니다.
예를 들어, 보증금 2,000만 원에 월세 50만 원이면
복비 기준금액 = 2,000만 + (50만×100) = 7,000만 원

2. 재계약 시 복비, 실제로는 ‘대필료’가 일반적

실제로 전세·월세 재계약 시에는 법정 복비를 전부 받지 않고,
계약서 작성에 대한 ‘대필료’ 또는 ‘수고비’ 명목으로 5만~10만 원 정도를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전세 재계약서 대필료: 5만~10만 원(임대인·임차인 각각 부담하거나, 한쪽이 부담)
월세 재계약서 대필료: 5만~10만 원(조건 변경 없을 때)
계약자 명의변경, 조건 변경 등: 10만~20만 원(상황에 따라 협의)

이 대필료는 법적으로 정해진 금액이 아니라, 부동산 업계 관행에 따라 정해지는 ‘수고비’입니다.
계약서에 부동산 직인이 찍히기 때문에, 추후 분쟁 시 법적 효력이 있다는 점에서 일정 비용을 받는 것이죠.

3. 법정 복비가 적용되는 경우

계약 조건이 크게 변경(보증금, 월세, 임차인 등)되거나,
새로운 임차인과 신규 계약을 할 때,
또는 기존 부동산이 아닌 다른 중개업소를 통해 재계약할 때는
법정 복비(중개수수료) 기준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 복비 계산 예시

전세 재계약(조건 변경 없음, 대필료만 지급)

보증금 1억 5천만 원, 동일 임차인, 조건 변경 없음
→ 대필료 5~10만 원(협의)

전세 재계약(보증금 증액, 조건 변경)

기존 보증금 1억 5천만 원 → 2억 원 증액
→ 법정 복비 상한선 0.3% = 60만 원(협의 가능)

월세 재계약(조건 변경 없음)

보증금 1,000만 원, 월세 50만 원
→ 복비 기준금액 = 1,000만 + (50만×100) = 6,000만 원
→ 대필료 5~10만 원(협의)

월세 재계약(월세 증액, 조건 변경)

보증금 2,000만 원, 월세 60만 원(기존 50만 원에서 증액)
→ 기준금액 = 2,000만 + (60만×100) = 8,000만 원
→ 법정 복비 상한선 0.4% = 32만 원(협의 가능)

🤝 복비 누가 부담하나요? 임대인 vs 임차인

전세·월세 재계약 시 복비 부담 주체는 법적으로 명확히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실무적으로는 ‘재계약을 의뢰한 쪽’이 부담하는 경우가 많지만, 임대인과 임차인 간 협의로 결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임차인 부담: 세입자가 재계약을 원하거나, 중개인에게 직접 의뢰한 경우
임대인 부담: 집주인이 재계약을 주도하거나, 세입자 유지를 위해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
쌍방 부담: 임대인·임차인이 반반씩 부담하는 경우도 많음

재계약 전, 복비 부담 주체와 금액을 미리 합의해두면 분쟁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복비 절약 꿀팁

직거래로 계약서 작성
임대인과 임차인이 직접 만나 계약서를 작성하면 복비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단, 법적 분쟁 예방을 위해 계약서 양식, 특약사항, 보증금 반환 등은 꼼꼼히 확인하세요.
여러 부동산 비교 및 협상
대필료는 법정 기준이 없으므로, 여러 중개업소에 문의해보고 협상해보세요.
기존에 거래한 부동산이라면 더 저렴하게 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계약 조건 변경 최소화
보증금, 월세 등 계약 조건을 그대로 유지하면 복비(대필료)만 내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자체 복비 지원제도 활용
일부 지자체(예: 광주광역시)는 전세·월세 계약 중개수수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해주는 제도를 운영 중이니, 해당 지역 거주자는 꼭 확인하세요.

⚠️ 재계약 복비 관련 주의사항

계약서에 부동산 직인 필수
부동산에서 작성한 계약서는 직인이 찍혀 있어야 법적 효력이 생깁니다.
대필료는 영수증 요청
대필료도 비용을 지불한 만큼 영수증을 받아두는 게 좋습니다.
복비 과다 청구 주의
대필료 명목으로 법정 복비를 전부 요구하는 경우, 협상하거나 거절할 수 있습니다.
계약 조건 변경 시 복비 재산정
보증금·월세 증액 등 조건이 바뀌면 법정 복비 기준으로 재산정될 수 있습니다.
복비 부담 주체 명확히
계약 전, 복비를 누가 부담할지 확실히 정해두세요.

💬 자주 묻는 질문(FAQ)

Q. 재계약서만 작성해도 복비를 내야 하나요?
네, 부동산에 계약서 작성(대필)을 의뢰하면 5만~10만 원 정도의 대필료를 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 계약 조건이 바뀌면 복비가 달라지나요?
네, 보증금이나 월세가 변경되면 법정 복비 기준으로 재산정될 수 있습니다.

Q. 임대인과 직접 계약하면 복비가 없나요?
맞아요. 중개업소 개입 없이 직접 계약하면 복비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Q. 복비를 누가 내야 하나요?
법적 기준은 없고, 임대인과 임차인 협의에 따라 결정됩니다.

Q. 복비 영수증을 꼭 받아야 하나요?
네, 혹시 모를 분쟁에 대비해 영수증을 받아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 더 알아두면 좋은 부동산 재계약 상식

계약서 작성 시 특약사항(수리, 보증금 반환, 관리비 등)을 꼼꼼히 기재하세요.
전입신고, 확정일자, 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등도 잊지 마세요.
계약 만료일 이전에 재계약 여부와 조건을 미리 협의하면 불필요한 갈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복비 관련 궁금한 점은 공인중개사협회, 국토교통부, 지자체 상담센터 등에서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전세·월세 재계약 복비는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핵심은 “협의”와 “합리적 기준”입니다. 내 집처럼 오래 살 집, 좋은 조건으로 잘 지키고 싶다면 복비 부담도 현명하게 관리해보세요.

혹시 경험담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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