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겨준 2009년의 비극적인 사건, 너티 퍼티 동굴 사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너티 퍼티 동굴(Nutty Putty Cave)은 미국 유타주의 유타호 인근에 위치한 온수 동굴로, 1960년대 처음 발견된 이래 아마추어 탐사용 동굴로 유명했지만, 2009년 한 인명 사고로 인해 영구적으로 폐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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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티 퍼티 동굴
너티 퍼티 동굴은 미국 유타주 유타호 근처에 위치한 온수 동굴입니다. 이 동굴은 화학적으로 따뜻한 물이 석회암을 녹여 형성된 것으로,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구멍과 통로가 특징입니다. 너티 퍼티 동굴은 그 구조적 다양성 덕분에 아마추어 동굴 탐험가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1960년대에 처음 발견된 너티 퍼티 동굴은 지역 주민과 동굴 애호가들에게 유명한 탐험 장소였습니다. 다양한 도전적 구간과 좁은 통로 덕분에 많은 탐험가들에게 사랑받았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모험을 즐겼습니다. 하지만, 동굴의 구조적 특성상 사고의 위험도 적지 않았습니다.
2009년 11월 24일의 사고
사건의 경위
2009년 11월 24일, 버지니아에 거주하던 존 존스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유타를 방문하였습니다. 그는 형과 다른 10명의 일행과 함께 너티 퍼티 동굴을 탐험하기로 했습니다. 존스는 몇 년 만에 동굴 탐험에 나섰고, 일행과 함께 오후 8시경 탐험을 시작하여 빅 슬라이드를 통과했습니다. 이후 존스와 그의 형, 그리고 두 친구는 동굴에서 가장 좁은 공간 중 하나인 ‘산도’를 찾기로 했습니다.
존스는 허리 높이의 구멍에 머리를 먼저 넣고 돌아설 곳을 찾지 못했지만, 틈새를 보고 돌아갈 공간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좁은 공간을 통과하기 위해 가슴을 빨아들이며, 70도 각도로 거꾸로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의 형은 동생이 곤경에 처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즉시 구조 요청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구조대원의 도착과 초기 시도
구조대원들은 신속히 현장에 도착하여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키가 작은 동굴 탐험가 수지 모톨라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존스를 도왔습니다. 그녀는 2시간 동안 그를 풀어주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다른 구조대원들이 교대로 그의 구조를 시도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다양한 선택 사항을 고려한 후 풀리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라이언 셔츠는 존스에게 도달하여 그를 안정시키기 위해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며 집중력을 유지하려 했습니다. 가족과의 통화를 통해 존스는 계속 싸우라는 격려를 받았습니다.
시스템이 준비되었을 때, 존스는 이미 19시간 동안 거꾸로 매달려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천천히 그를 끌어올리기 시작하자, 로프는 존스의 무게와 구조대원들의 힘을 견디지 못하고 끊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구조대원 라이언 셔츠가 부상을 당하고, 구조 작업은 일시 중단되었습니다.
존스에게 도달한 마지막 구조대원인 브랜든 코월리스는 존스가 이미 의식을 거의 잃은 상태였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드릴링과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좀 더 구조를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존스를 다시 땅 위로 이동시킬 수 없었으며, 그의 구조는 불가능해졌다는 결론이 나게 되었습니다. 코월리스와 다른 구조대원은 최종적으로 존스의 신체 상태를 확인한 후 사망 선고를 해야만 했습니다.
너티퍼티동굴 사고의 여파
이 사고는 존스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큰 슬픔과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구조 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그의 가족은 존스가 무사히 구조되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결국 그는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 유타주는 너티 퍼티 동굴을 영구적으로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더 이상의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는데, 동굴 탐험가들에게는 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었습니다. 이 사고는 동굴 탐험의 위험성과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