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현대 생활에서 평온의 순간과 자연과의 연결을 찾는 일은 점점 어려운 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식물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결합한 플랜테리어가 자연 속에서 위안을 찾으려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럼 실내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주는 아름다운 플랜테리어의 세계로 빠져들어 보겠습니다.
목차
플랜테리어?
인간은 본질적으로 자연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녹색 공간을 찾고 식물이 있는 곳에서 편안함을 찾는 것은 우리의 DNA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플랜테리어는 이렇게 인간과 자연 사이에 존재하는 뿌리 깊은 연결을 활용하여 복잡한 도시 안에서도 자연에 대한 갈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실내 공간에 식물을 들여 인공적인 도시와 유기적인 자연 사이에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것입니다.
식물은 실제로 놀라운 치유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불안 감소에서 공기 질 개선에 이르기까지 식물이 가진 능력은 끝이 없습니다. 실내에 자연을 들여오는 역할을 해주는 플랜테리어는 집안에 활력을 줄뿐 아니라 우리의 집중력과 생산력 등 전반적인 정신 건강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실내의 식물이 자연광과 만나면 보기에도 참 아름답고 실내 공간은 그야말로 미학적으로도 질이 향상되는 것입니다.
내부 공간에 식물을 통합하는 개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발전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창턱에 화분 몇 개를 놓는 것에 그쳤지만 이제는 본격적인 실내 정원을 가꿀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도구가 개발되어 있습니다. 벽 하나를 살아있는 식물로 가득 채울 수도 있고, 일정한 온도와 습도, 빛을 제공하는 특수한 기계를 활용하여 창이 없는 실내에서도 손쉽게 상추와 같은 작물을 재배하는 것도 가능해진 시대입니다. 이렇게 기술의 발전과 혁신적인 식물 관리 시스템들의 발전으로 플랜테리어의 경계는 지금도 확장되고 있으며 실내 공간에 활기찬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쉬워졌습니다.
플랜테리어 종류
생활 공간에 식물을 도입하여 우리의 웰빙을 키워주는 플랜테리어. 플랜테리어는 적용할 수 있는 범위도 넓고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굉장히 다양합니다.
고요한 침실 오아시스
침실은 휴식을 위한 안식처입니다. 침실에 식물을 도입하면 차분한 분위기를 주면서도 평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더욱 고요한 분위기를 내려면 라벤더나 자스민과 같이 진정 효과가 있는 식물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창문 근처나 침대 옆 탁자 등에 화분을 배치하여 언제든 눈에 띄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침실에 식물이 있으면 보기에도 좋고 공기의 질도 개선시킬 수 있으면서 더욱 질 좋은 수면 환경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무성한 거실 휴양지 육성
거실은 긴장을 풀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연결되는, 집안에서 가장 중요한 사교 공간입니다. 여기에 플랜테리어 요소를 넣어주면 거실은 야자수가 무성한 휴양지가 되기도 합니다. 크기와 질감이 서로 다른 다양한 식물을 배치하면 시각적인 재미도 줍니다. 거실 전체를 나무로 꾸며도 되고 선반이나 커피 테이블에만 작은 화분을 모아놓아도 좋고, 커다랗고 세련된 화분 하나만으로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식물로 활력을 주는 욕실과 주방
플랜테리어를 고려할 때 욕실과 주방은 제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욕실과 주방이야말로 식물이 들어옴으로 인해 가장 큰 이점을 얻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욕실에는 양치류나 거미 식물과 같이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식물을 두면 식물에게도 좋고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부엌이라면 바질이나 민트와 같은 허브를 둘 수도 있습니다. 허브 식물은 먹으면 몸에 좋기도 하지만 파릇파릇한 잎이 잘 자라는 것만 봐도 심미적 만족을 줍니다.
베란다와 발코니의 진화
베란다와 발코니와 같이 실내 공간과 조금은 떨어져있는, 실내와 실외의 다리 역할을 하는 공간을 플랜테리어로 꾸미면 그 공간을 작을 식물원처럼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한쪽 벽을 식물로 채워서 수직으로 된 정원을 만들거나, 매달아 키우는 화분을 곳곳에 매달아 두는 등 더욱 다양한 연출도 가능합니다.
다만 이렇게 완전한 실내 공간이 아닌 곳은 직사광선을 잘 견디며 일교차로 인한 기온 차가 큰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자라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플랜테리어 유지 및 관리
실내 식물을 오랫동안 건강하게 가꾸려면 식물의 특성 등에 맞게 식물을 잘 관리해주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번 장에서는 식물 유지 관리의 주요 측면을 자세히 살펴보고 플랜테리어를 유지 및 관리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물주기, 빛, 온도는 식물 관리의 기본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집에 들여온 식물의 종류를 잘 알고, 그 식물의 생육 조건을 명확하게 아는 것입니다. 식물은 저마다 필요로하는 물의 양이나 선호하는 흙의 습도가 다릅니다. 식물이 선호하는 방식에 따라 토양 속 수분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식물에 물을 너무 많이 주거나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필요한 만큼의 햇빛을 쐬어주고 적합한 온도 범위를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식물의 요구사항을 잘 지켜주어야 오랫동안 플랜테리어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토양 및 비료 요구 이해
올바른 토양과 비료를 선택하는 것 또한 식물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데 있어 필수적입니다. 식물들은 모두 특성 및 종류에 따라 선호하는 토양이 다르기에 키우는 식물에게 적합한 토양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료 또한 일부 식물에게는 필수이지만 일부 식물에게는 전혀 필요없는 것이기에, 마찬가지로 키우는 식물이 필요로하는 영양분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가지치기 및 번식
식물을 실내에서 키우다 보면 가지치기가 필요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죽거나 손상된 잎, 가지가 보일 때 잘라내어 준다면 식물이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하면서 동시에 외관적으로도 보기가 좋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기르는 식물을 번식시키려 하는 경우에도, 식물의 종류에 따라 가지치기를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키우고 있는 식물에게 가장 적합한 번식 방법을 확인하고 그 방식에 맞게 진행하면, 사랑으로 가꾸는 식물의 자손을 대대손손 보는 즐거움도 생기게 됩니다.
병해충 조치 및 예방
진딧물이나 응애벌레 등과 같은 해충으로부터 식물을 보호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꽃이나 잎 등에서 해충이 발견된다면 즉시 조치를 취하고, 식물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평소와 다르게 잎이 시드는 속도가 빨라졌거나, 곰팡이 감염 등의 징후가 보이는 경우에도 최대한 빠른 조치는 필수입니다. 식물의 곳곳을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잠재적인 문제를 확인하고, 문제가 생긴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여 식물의 건강을 지켜주셔야 합니다.
식물과 유대감 형성
단순히 식물에게 물을 적절히 주고 햇빛을 쐬어주며 병해충을 치료해주는 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식물과 함께할 결심을 했다면 식물을 집안에서 함께 지내는 생명체로서 존중하는 마음도 필요합니다. 플랜테리어라는 이름으로 실내에 들어오긴 했지만 그들을 단지 인테리어 요소로만 대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룸메이트와 함께 사는 것처럼 식물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식물을 보살피는 것에 대한 식물의 반응도 살피면서 마음을 다해 가꾸어주어야 합니다. 물론 바라만 보아도 좋지만 잎을 만져주고, 가지를 쳐주고, 잘 자라는 모습을 보이면 격려도 해주면서 식물과 상호작용을 해주세요. 식물에게도 좋지만 함께하는 사람에게도 정말 기쁘고 감사한 일이 될 것입니다.
마치며
식물을 실내에서 키울 땐 실외에서 키울 때와 마찬가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물, 빛, 온도 등 식물의 특성에 맞는 기본 사항을 이해하고 잘 지켜주어 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기적인 가지치기와 해충 방제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식물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하면서 식물의 관리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식물과 함께하는 보람있는 여정을 모두가 소중히 여겼으면 합니다.